레바논 3-0 완파 결승골 권창훈, 국가대표 발탁 소감 "얼떨떨하다"
한국이 레바논 3-0 완파한 가운데 결승골을 터트린 권창훈의 국가대표 발탁 소감에도 새삼 눈길이 모인다.
권창훈은 2015 동아시안컵 남자 축구 국가대표 발탁 후 자신의 소속팀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통해 "기회가 빨리 찾아온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권창훈은 "항상 준비를 하고 기회가 왔을 때 내가 가진 것을 보여주면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기회가 빨리 찾아온 것 같아 얼떨떨하다"며 "슈틸리케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 많은 것을 배우고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수원 삼성 유스 출신 첫 국가대표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자부심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거만하게 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오고 싶다"며 "처음 가는 대표팀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가서 잘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대표팀의 분위기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파악하고 형들한테 많이 배우고 오고 싶다.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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