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에 123조 쓴다…로또 2등 여성 당첨금 전액 기부

입력 2015-09-08 15:13
▲(사진=SBS 뉴스)

복지에 123조 쓴다…로또 2등 여성 당첨금 전액 기부

복지에 123조 쓴다 소식이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내년 정부 예산이 386조7000억원으로 잡혔다. 특히 복지예산 비중은 사상 첫 31%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도 21% 늘어난다.

한편, 이런 가운데 '기부를 위한' 로또 구입 여성도 새삼 화제다.

지난 1월 '로또 632회' 2등 당첨자(30대 직장 여성)가 당첨금 전액을 기부했다.

30대 여성이 당첨된 금액은 총 5550만 6901원으로, 제세공과금을 제외한 실제 지급액은 3939만 6391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씨는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로또 632회' 로또 2등 당첨 후기올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글에서 자신을 '마루'라고 밝힌 박씨는 "당첨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며 "2등 당첨 금액 전액을 우리나라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기부하고자 합니다" 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아름다운 분" "존경합니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따뜻한 사회"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