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여성과 홍콩 출국...서정희 母 "짐작가는 사람 있다"

입력 2015-09-08 14:18


▲ 서세원, 서세원 홍콩출국, 서정희

서세원이 한 여인과 홍콩으로 출국했다는 소식에 서정희 어머니가 입을 열었다.

8일 한 매체는 서세원이 이날 오전 홍콩으로 출국했고 그의 곁에는 한 여인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서세원은 인터뷰를 통해 "(여성과) 같이 여행가는 건 아니다. 공항에 누구 좀 만나러 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손에는 여권과 항공권이 있었고, 시간이 되자 공항 보안구역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에 서정희의 어머니는 다른 매체를 통해 "서세원과 서정희가 이혼해서 남남인데 간섭할 수가 있겠느냐"면서도 "해당 여성이 누구인지 짐작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이혼 절차를 밟는 1년 이상의 시간 동안 떠돌이 생활을 했다"며 "이제 다 끝난 거지만 그동안 속 썩은 건 누구한테 말도 못 한다. 감옥에서 지내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을 겼었다"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최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는 지난해 7월 서세원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1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조정기일에서 합의 이혼했다. 이날 서정희는 어머니와 법률대리인과 함께 재판에 참석했으며, 서세원은 불참한 채 법률대리인만 참석했다.

또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