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슈퍼액션 캡처)
‘불꽃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41·크로아티아)이 격투기 복귀를 선언한 맞수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9·러시아)의 성공을 기원해 화제다.
크로캅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서울’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크로캅은 앤서니 해밀턴(미국)과 코메인 이벤트를 치른다.
크로캅은 "한국에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1996년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찾았지만 이번에는 전문 파이터로서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에 대해서는 “경륜이 많기 때문에 딱히 조언할 것은 없다”며 “돌아오게 된다면 성공을 바란다”고 답했다.
앞서 표도르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 함께 있는 합성사진을 올리면서 ‘Ckopo’라고 적었다. ‘Ckopo’라는 러시아 단어는 영어로 번역하면 ‘Soon(곧)’이란 의미로 표도르의 복귀는 이미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UFC 파이트나이트 서울’에 함께 출전하는 벤슨 헨더슨(31·미국), 추성훈(40), 김동현(34) 등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