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디스 코드 아파도 웃을래, 레이디스 코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7일 정오 고(故) 리세의 1주기를 맞아 추모곡 '아파도 웃을래'를 발표했다.
'아파도 웃을래'는 사고 후 세 맴버 애슐리, 소정, 주니가 일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신곡이다. 노을의 '목소리',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주인공 김수현이 직접 불러 화제가 됐던 '너의 집 앞'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서의범과 신예작곡가 서유석이 함께 했다. 이 곡으로 활동은 하지 않는다.
여기에 멤버 소정이 "거짓날 일거라고 니가 내 곁을 떠났다는게" "아무렇지 않은 척 해봐도 자구 니 모습이 떠올라" 좋은 사람들이 날 달래며 많이 위로해줘" 등 지난 1년간 겪어온 상황과 감정들을 고스란히 가사에 담아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세 멤버들이 힘든 시간을 잘 견딜 수 있었다. 빠른 시간 내에 밝고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디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故 은비의 1주기를 맞아 가수 김범수와 아이비, 양동근, 선우, 럼블피쉬, 한희준 등이 부른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를 발표하기도 했다. '아임 파인 땡큐' 음원 수익금은 전액 기부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9월 3일 오전 1시30분께 KBS1 '열린음악회' 녹화를 마치고 서울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일 레이디스코드 은비가 사망했고, 리세는 수술을 받았으나 사고 4일 만인 지난해 9월 7일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