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뷰티, 식품 분야 '오감 만족 체험형 전시회가 뜬다'

입력 2015-09-07 11:50
체험형 전시가 소비자들의 눈을 끌고 있다. 예전처럼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보고 가는 전시가 아니라 직접 만지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는 것. 기업 부스를 설치해 부스를 찾는 사람들 중 제품에 관심이 많은 관객들에 한해 제품 소개와 판매가 이루어지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관객들의 참여를 이끄는 전시회가 늘고 있다.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등 관람객 중심 체험형 전시가 주목을 끌고 있다.

#드론이 날아다니는 전시회장


딱딱한 부스형 전시보다 오토바이나 드론 등으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전시가 있다. 바로 제16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이다.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중소기업의 우수한 혁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는 자리다. 2000년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열 여섯 번째 전시를 맞이한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관련 트렌드 기술박람회.

3차원 공간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게임 컨트롤러나 안마기 등은 체험 부스에서 직접 작동해 볼 수도 있다.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체험을 더해 기업 관계자 외에도 일반 관람객의 참여도가 높다. 또한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로봇 등을 직접 시연해 재미와 현장감을 더한다.

이 외에도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는 물론 기술교류 매칭 상담과 1팀 1기업 프로젝트 등 산학협력과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자리도 함께 마련 될 예정이다.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중소기업청 주최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총 3일간 코엑스(COEX) 1층 A홀에서 열린다.

#화장품 신상 제품, 먼저 써 보자


뷰티산업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사업 중 하나. 제7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BEAUTY EXPO 2015)가 17일부터 20일까지 500개사 700부스 규모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화장품과 네일 제품뿐 아니라 헬스나 스파, 향수 등 다양한 뷰티 제품을 전시하며 뛰어난 뷰티산업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소비자들에게는 많은 브랜드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자 뷰티 신제품을 먼저 보고 사용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장점.

▲ 사진 :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홈페이지


네일아트를 직접 받고 LED마스크를 써보는 등 부스 제품 체험 및 이벤트는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적합하다. 또한 일반 매장과 달리 뷰티 팁이나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체험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


2015 친환경 힐링 박람회(Eco Show 2015)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KINTEX) 2전시관에서 막을 연다. 건강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13년도 친환경 전문 박람회가 등장한 것.

버섯이나 음료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시식해보고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데다 아로마 체험이나 에어휠이라 불리는 나인봇을 직접 타 볼 수 있는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먹어보고 사용해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에 힐링타임을 선사하는 셈이다.

가정용 벼 도정기나 물만 부으면 막걸리가 되는 막걸리 키트 등을 보는 것도 관람 재미를 더한다. 친환경적인 삶은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은 물론 주거와 의류 등을 포함한다. 따라서 침대, 생활용품 등 친환경 삶을 위한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