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의상표절 논란 "절대 아냐" 주장...디자이너 측은?

입력 2015-09-07 15:54


▲윤은혜 의상표절 논란 "절대 아냐" 주장...디자이너 측은?

한국 패션디자이너연합회(CFDK) 측에서 배우 윤은혜가 중국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의상에 대해 "윤춘호 디자이너 작품의 표절로 보인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윤은혜 측에선 "절대 표절이 아니다"라고 굳게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윤은혜 소속사 관계자는 "공식입장에서 말했듯이 저희는 윤춘호 디자이너의 2015년 F/W 상품을 협찬 받은 적이 없다"며 "시장에 나와 있지도 않기 때문에 협찬을 받을 수도 없고, 볼 수도 없다"고 말했다. 또 "실제로 해당 의상과 윤은혜의 의상을 보면 재질, 앞판, 프릴 모두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CFDK 측은 이날 한 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윤은혜의 의상이 표절로 보인다"고 밝혀 파문을 더욱 키웠다.

중국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에 출연 중인 윤은혜는 지난 달 29일 '나니아 연대기'를 주제로 한 경연에서 1위를 했다.

방송 뒤 윤춘호 디자이너는 5일 자신의 SNS에 "중국 패션방송에 우리 옷이 나왔다고..그냥 협찬이 나갔나 하고 넘겼는데 다른 여자 분이 만든 옷이었단다"라며 "FW 한 시즌 비즈니스와 컬렉션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그들은 이렇게 쉽게...이렇게 뻔뻔하게...그냥 힘빠진다"라고 밝히며 윤은혜를 에둘러 비판했다.

윤은혜 측은 이에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본 적도, 협찬받은 적도 없으며 결코 표절이 아니다"라며 "윤은혜 이름을 통해 윤춘호 디자이너는 노이즈 마케팅을 하지 말라"고 오히려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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