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 아이언맨 70.3 인천 국제대회, 30개국 700여명 참가

입력 2015-09-07 11:09


아이언맨 코리아 조직위원회가 카파 아이언맨 70.3인천(2015 IRONMAN 70.3 INCHEON) 국제 대회를 인천 송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진행되며, 경기 당일인 20일에는 오전 7시부터 총 30개국 700여명의 아이언맨 선수들이 참가해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한계를 극복하는 여정을 펼치게 된다.

아이언맨 70.3 경기는 수영 1.9Km, 사이클 90km, 마라톤 21.1Km를 8시간 내에 모두 완주해야 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700여명의 아이언맨 선수 중 단 40명만이 내년 오스트레일리아 션샤인코스트에서 열리는 ‘2016년 아이언맨 70.3 세계 챔피언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어 격렬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서하브랜드네트웍스(대표이사 민복기)에서 전개하는 이탈리아 정통 스포츠 브랜드 카파(KAPPA)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힙합 그룹 지누션의 션이 홍보대사로 참여하여, 대회 참가자 한 명당 1만원씩 어린이 재활병원 건축에 기부될 예정이다.

시상으로는 엘리트 카테고리에서 남성부문과 여성부문 각각 1위는 5,000 달러, 2위는 2,750 달러, 3위는 1,750달러가 주어지며, 동호인 카테고리와 팀 카테고리에서 1, 2, 3위는 트로피가 주어진다.

한편, 이번 카파 아이언맨 70.3 인천 코스는 선수들에게 특별히 잊지 못할 대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 번째 종목인 수영은 송도 센트럴파크 호수 내 위치한 바닷물로 채워진 잔잔한 호수에서 관중들의 힘찬 응원소리를 가깝게 들으면서 시작된다.

사이클 코스는 현대적인 도시 송도 경제자유무역지역 코스로 조성된 코스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이 코스는 해안가 도로와 현대식 건물들이 이루어져 있고 깨끗하고 넓은 2차선에서 4차선까지 이르는 도로다.

마라톤 코스가 열리는 송도 센트럴파크는 뉴욕에 있는 센트럴파크를 모델로 삼은 곳으로, 해수공원과 잘 만들어진 산책코스를 따라 관중과 선수들이 함께 아이언맨의 도전과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19일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언키드 대회도 열릴 예정이며 참가자격은 18세 이상 성인과 7~10세 어린이가 함께 동반 참가한다. 종목은 개인 참가 시 초등학교 1,2,3학년은 100m 수영과 500m 달리기이며, 초등학교 4,5,6학년은 200m 수영과 1km 달리기, 가족과 함께 참가 시 100m 수영과 500m 달리기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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