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한눈에 보는 증시
출연 :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악재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특히 G2국가의 불확실성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중국이 부진할수록 국내의 경제적 활동에 어려움이 생기고, 미국이 경제가 호재로 전환될수록 연준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 비농업부분의 신규고용자는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계절성을 감안한다면 부합한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실업률이 완전고용에 가깝게 하락했기 때문에 현재 분위기로 볼 때 100%는 아니지만 금리인상에 다가섰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슈는 다음주 FOMC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화두로 작용하면서 국내에 불확실성 문제로 증대될 것이다. 중국은 전승절 행사로 이틀 간의 휴장 후 오늘 개장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확실성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불확실성 때문에 외국인매도가 22 거래일 연속 매도현상이 나타나면서 규모가 약4조 원을 넘었다.
연초부터 5월까지 거래소 기준으로 약 10조 원 매수가 진행되었지만 6월부터 매도가 지속되면서 약8조 원 가까이 매도됐다. 순매수누적으로 볼 때 약2조 원 밖에 안 된다. 부정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이렇게 많은 매도현상이 나타날 만큼 상황이 안 좋다고 볼 수 있고, 뒤집어서 본다면 이 정도로 많이 매도를 했음에도 원래 매수보다 약80% 매도가 진행됐다면 속도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현상적으로 볼 때 외국인매도가 지속되고 있는 이상 추세가 반전되기에는 쉽지 않다고 보여진다. 호재로 본다면 국내펀드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에 민감하기 때문에 작은 지표도 영향을 줄 수 있다. 7일 미국시장이 노동절 휴장이 미국증시 급락에 상당부분 작용했다고 판단된다. 8일 중국의 무역수지가 발표되며 9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가 금주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10일 국내적으로 동시만기일과 중국의 8월 CPI 및 PPI지수가 발표된다. 11일 미국의 PPI지수와 국내 한은 금통위가 예정되어있어 한은 총재의 코멘트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주 FOMC회의 전까지는 중립 혹은 중립 이하의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다. 금주는 지수가 바닥권에 있기 때문에 종목을 매수할 수 없고, 매도해야 할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중립에서 관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다음주 FOMC회의와 연동된 외국인 매매가 나타나면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낙폭과대로 매수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종목의 성장성 및 실적이 좋은 종목은 상대적으로 매력적이기 때문에 매수의 관점으로 보고 나머지 종목은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CJ E&M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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