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불륜설’ 블로거 A씨, 돌연 입장 번복 “홍콩 수영장 사진 강용석 맞다”...갑자기 왜?

입력 2015-09-07 10:15


▲‘강용석 불륜설’ 블로거 A씨, 돌연 입장 번복 “홍콩 수영장 사진 강용석 맞다”...갑자기 왜?(사진=JTBC)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과 불륜설에 휘말린 블로거 A씨가 강용석과 홍콩과 일본에서의 만남을 가진 것이 사실이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6일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한 매체가 공개한 홍콩 수영장 사진 속 인물은 강용석이 맞다고 밝혔다.

A씨는 “각자의 업무상 홍콩을 다녀온 것이며, 입국 날짜가 전혀 다르며 숙소 또한 각자 다르고 먼 곳”이라며 “각자의 업무 기간 중 연락이 닿은 그 날 저녁 약속을 하였고 예약시간 전까지 남는 시간이 있다기에 제 숙소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당시 제가 부인했던 이유는 ‘홍콩’이라는 단어로 스캔들이 일파만파 퍼지며 당사자가 만남을 잠시라도 인정하는 순간 해당 스캔들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는 듯한, 부적절한 만남으로 인정할 것 이라는 불안감과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A씨는 “의뢰인과 변호인으로 만나, 해당 재판이 길어지며 제 고충과 사견을 토로했고 다른 의뢰인들의 소송을 연결해줬으며 그렇게 지인으로 지낸 것이 전부”라면서 “마치 부적절한 사이로 디스패치에서 공개한 SNS 내용은 편집 왜곡된 것은 맞다. 이에 해당하는 형사소송 또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A씨는 일본여행 중 강용석 이름으로 된 카드 영수증이 나왔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제 지인과 일본여행을 계획하던 중 강용석 또한 일본 출장을 간다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행선지를 함께하면 어떠시겠냐 저녁을 사시겠다 의견을 나누고 어차피 하루만 다녀와야했던 여행이기에 그에 동의하고 같은 행선지에서 오후에 만났다”고 전했다.

A씨는 이어 “일정상 강용석변호사가 저녁식사를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며 카드를 제게 주고 식사를 하라 했으며 그 가격을 찍어 전송했다”며“그 사진 또한 전송 후 지운 사진으로 현재 절취 또는 통신법위반으로 형사고소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A씨는 “제 블로그에 스스로 강용석을 홍콩에서 보지않았다는 거짓을 게재한 것을 위 사항에 밝혔듯이, 상대와 관계를 부적절한사이로 여론이 흘러감에 두려운 마음으로 이전 포스트를 한 점을 이웃님들께 머리숙여 사죄한다”며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강용석 스캔들 여성 블로거 A씨의 남편 조모 씨는 1월 강용석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면서 1억 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강용석은 스캔들 여성 블로거의 남편과 남편의 법률대리인을 공갈, 업무상비밀누설,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 무료 웹툰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