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5930 target=_blank>삼성전자 '기어S2'>
삼성전자가 지난 4일 개막한 국제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선보인 스마트워치 '기어S2'의 가장 큰 특징은 사각 디자인 대신 원형 디자인을 적용한 것.
'기어S2' 프로젝트명은 '동그라미'를 뜻하는 라틴어 '오르비스'였고, 이로 인해 출시 전부터 원형 디자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사진설명. 스마트워치용 배터리의 발전>
보통 전자 부품들은 사각형 모양으로 설계·제작되기 때문에 원형 디자인이 적용되면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진설명.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6400 target=_blank>삼성SDI 비정형 배터리>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기어S2'에는 기존의 사각형이 아닌 비정형 배터리를 내장했습니다.
기존 사각 배터리가 적용됐을 경우 공간의 제약으로 200mAh의 용량 밖에 담지 못했겠지만 비정형 배터리의 탑재로 250mAh, 25% 용량을 늘릴 수 있게 된 겁니다.
해당 배터리는 삼성SDI가 지난해 12월부터 개발에 돌입해 올해 4월 개발을 마쳤고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이번 '기어S2'에 탑재하며 시장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캐나다 컨설팅 업체인 반드리코에 따르면 현재 손목 장착형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지난해 2,270만 대에서 2019년 1억 2,350만대 수준으로 연 평균 40%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스마트워치에 들어가는 배터리 관련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
<사진설명. '휘어지는' 플렉서블 배터리, 시계처럼 손목에 차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SDI는 세계 최초의 '휘어지는' 플렉서블 배터리를 포함해 '두루마리' 형태의 롤러블 배터리 등 다양한 디자인 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배터리를 개발 중입니다.
스마트워치의 진화와 함께 배터리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가는지 살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