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이틀째 하락…기관, 국내증시 외면하나?

입력 2015-09-07 09:23
수정 2015-09-07 09:26


코스피와 코스닥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이틀째 힘없이 주저앉고 있다.

7일 오전 9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 하락한 1,883.36에 거래를 시작했다.

기관이 196억원 순매도 하며 8거래일째 팔자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6억원, 204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로 10억원이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는 30억원이 유출되며 2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와 운수창고만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모두 내림세다.

시가총액 10위권 내 종목 가운데 삼성에스디에스가 3% 넘게 올랐고, 원·달러 환율이 8원 넘게 급등하며 현대차가 1% 이상, 기아차도 2% 넘게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도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강보합 출발한 코스닥은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 내린 644.90을 기록중이다.

기관이 10억원이 넘는 물량을 내던지며 11거래일째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도 매도로 돌아서며 500억원 이상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만 7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다음카카오가 1% 넘게 오르며 셀트리온을 제치고 다시 대장주 자리에 올랐다.

셀트리온은 0.45%내리고 있고, 동서와 메디톡스, 로엔 등도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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