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올해 8월까지 '친환경 식품' 전년비 60% 신장

입력 2015-09-06 14:42


안심 먹거리 바람을 타고 친환경 농법과 사육을 통해 생산된 ‘친환경 신선식품’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의 올해 1~8월 신선식품 매출을 보면 ‘친환경 신선식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4% 신장한 가운데, 축산물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친환경 한우’의 매출이 전년 대비 3배(218.8%) 이상 크게 신장했습니다.

최근 사육두수 감소로 한우 가격이 전년 대비 20~30% 급등한 탓에 ‘일반 한우’ 매출이 같은 기간 4% 가량 소폭 감소한 것과는 대조된 모습입니다.

친환경 상품은 일반 상품보다 가격이 20~30% 가량 높은 편이나, 웰빙 소비 트렌드와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관심 증가로 구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니즈를 적극 반영해,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롯데 빅마켓’은 추석을 맞아 9월 한달 간 ‘친환경 돈육’상품을 고정가에 선보입니다.

롯데 빅마켓 5개점(금천,영등포,도봉,신영통,킨텍스점)에서 ‘친환경 돼지 찜갈비(100g/냉장)’, ‘친환경 돼지 갈비(100g/냉동)’ 를 각 990원에 판매합니다.

이를 위해 롯데 빅마켓은 경기 여주, 충북 충주 등 전국 20여 곳의 친환경 돈육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대규모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단일 부위별이 아닌 마리 단위로 구매함으로써 원가를 30% 가량 절감했습니다.

박봉범 롯데 빅마켓 축산MD는 “최근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추석 명절에 특히 수요가 집중되는 상품을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일반 상품보다도 저렴하게 한달 내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