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협력사 납품대금 1조5천억 원을 추석 전에 모두 지급합니다.
LG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으로 자금난을 겪을 협력사들을 돕기 위해 이같이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당장 오는 10일 전후로 납품대금 9천억 원을 협력사에 지급하는 한편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 8곳이 이달 말과 다음달 초 협력사에 지급해야 할 납품대금 6천억 원도 예정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입니다.
또 독거 노인 등 소외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직원들이 지역 사업장 인근 복지관을 찾아 송편 빚기와 생활용품 지원, 자선 바자회 등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앞서 LG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1조 1천억 원 규모의 계열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협력사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