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드레스 색깔 논란, 로르샤흐 테스트란?

입력 2015-09-06 00:20
수정 2015-09-06 00:21
▲드레스 색깔 논란(사진=케이틀린 맥네일 텀블러)

로르샤흐 테스트란 용어(인격 진단법)가 SNS에서 화제다. 이런 가운데 '드레스 색깔 논란'도 새삼 관심을 모은다.

지난 3월 평범한 드레스 사진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레이스가 장식된 여성용 칵테일 드레스로, 색깔 논란에 휩싸였다. 파란색 드레스에 검은색 레이스라는 의견과 흰색 드레스에 금색 레이스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해당 사진은 텀블러에 #whiteandgold, #BlueAndBlack, #TheDress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됐다.

사진을 본 SNS 이용자들은 "파란색+검은색 드레스”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이후 댓글에서 “흰색과 금색 아닌가요?”라는 댓글이 달리면서 논쟁이 시작됐다. 또 다른 누리꾼도 "착시인가. 눈속임 같아"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논쟁이 과열되자 해외 언론에서도 기사로 다뤘다. 미국 USA 투데이 등 세계 주요 언론이 드레스 색깔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포토샵 개발사 어도비(Adobe) 측이 압징을 밝혔 다. 드레스의 색깔을 컬러 스포이드 툴을 이용해 찍어 웹 컬러 번호를 제시, "이 드레스는 파란색과 검은색이다"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