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 터지는 추신수 안타…비결 따로 있었네

입력 2015-09-05 13:50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3루타와 2루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 7회 4번째 타석에서 시즌 3번째 3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기록했다.

시즌 후반기 완전히 다른 선수로 탈바꿈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추신수의 비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추신수는 올스타 휴식기 동안 아내와의 대화를 통해 부진 탈출의 돌파구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텍사스 지역 언론 '더 댈러스 모닝뉴스'가 지난달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씨는 추신수에게 "사람의 인생은 건물을 짓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건물을 빨리 높게 만들려고 한다. 누군가 건물을 모래 위에 짓는다면 흔들리고 결국 무너질 것이다. 추신수 당신은 매우 튼튼한 건물을 지었다. 조금 흔들리더라도 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에 바꿀 필요가 없으며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추신수는 아내의 조언을 듣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온 뒤 지난 18개월 동안 잃어버렸던 무언가를 찾은 것 같다고 했다.



아내 하원미씨는 추신수의 미국 진출 2년 차인 2002년 지인 소개로 만나 두 사람은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녀는 2003년 미국으로 건너가 추신수와 함께 고된 마이너리그 생활을 함께 했다.

추신수 멀티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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