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악마의 편집, 가인 폭로에 제작진 "사과하겠다"

입력 2015-09-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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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악마의 편집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슈퍼스타K7' 악마의 편집은 가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졌다. 가인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분명 합격이라고 했는데 왜 '불합격입니다'로 나갔을까. 미워하지 마세요. 저 진짜 그렇게 얘기 안했어요. 진짜예요"라며 "언제가는 한번쯤 오리라 생각했음. 안녕? 반가워!!"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악마의 편집'이라고 해시태그(hash tag)를 달고, 몸을 웅크린 채 뒤돌아 있는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앞서 가인은 지난 3일 방송한 '슈퍼스타K7'에서 임예송 참가자의 무대에 윤종신, 김범수 등 다른 심사위원들이 극찬하며 합격을 주는 상황에서도 혼자 혹평과 함께 불합격을 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슈퍼스타K7' 악마의 편집에 제작진 측은 "어제(3일) 오후 11시 방송한 '슈퍼스타K7' 3회에서 가인 심사위원이 임예송 참가자에게 불합격을 준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이는 제작진의 편집상 오류다. 합격을 준 것이 맞다"고 해명했다.

이어 "여러 명의 담당PD들이 촬영·편집한 개별 편집본들을 취합해 종합 편집을 하는 과정에서 촬영PD와 편집PD가 다르고, 슈퍼위크 일정이 겹쳐 최종 확인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제작진의 잘못으로 편집 오류가 있었다"라며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제작진은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특별심사위원으로 활약해준 가인 심사위원에게도 따로 사과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