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기어s2, '디자인+기능+가격' 다 잡은 스마트워치…출시일은?

입력 2015-09-04 18:31
수정 2015-09-06 09:26


갤럭시 기어s2

갤럭시 기어s2, '디자인+기능+가격' 다 잡은 스마트워치…출시일은?

갤럭시 기어s2 디자인, 성능이 눈길을 끈다.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는 갤럭시 기어s2 체험행사장이 열렸다. 이날 스마트워치를 체험한 이들은 외관 디자인과 탑재된 기능에 놀라움을 금치 못 했다.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도입한 원형 화면 디자인은 성공적이었다. 특히 화면 테두리에 탑재된 '원형 베젤'과의 시너지가 빛을 발했다.

원형 베젤은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기능으로 마치 고급 금고의 다이얼을 돌릴 때처럼 부드럽게 회전하면서 눈금이 맞춰지는 묘한 느낌이 들게 만든다.

이 원형 베젤을 왼쪽으로 돌리면 문자, 전화 등의 알림 메시지가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미리 설정해 놓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바로 접근하게 된다.

갤럭시 기어s2

또 갤럭시 기어s2의 11.4㎜의 얇은 두께가 장점으로 손 꼽힌다. 이는 경쟁작 애플워치(13.1㎜) 보다 가벼운 착용감을 준다. 또 360×360 해상도(302ppi)는와 시계 화면을 총 6천 개의 조합으로 설정할 수 있는 것 역시 장점이다.

특히 갤럭시 기어S2는 역대 삼성전자 스마트워치와는 달리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보다 사용성이 훨씬 확장된 것으로 평가됐다.

출시 모델은 두 가지. 기본형은 간결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 캐주얼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을 때 안성맞춤이다. 반면 기어S2 클래식은 정장 차림이 잦은 남성에게 어울릴 만한 제품으로, 일반 시계와 흡사한 디자인에 스트랩(시곗줄)은 가죽이다.

한편 기어S2는 다음 달 2일 출시될 예정, 가격은 30만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애플워치의 가장 싼 '스포츠 모델' 43만 9천 원과 비교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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