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원순 재수사? '야당 죽이기' 단호히 맞서겠다"

입력 2015-09-04 15:41


문재인 박원순 재수사, 왜?

문재인, "박원순 재수사? '야당 죽이기' 단호히 맞서겠다"

문재인 박원순 재수사 박원순 죽이기

문재인 대표가 박원순 아들 병역 기피 의혹 재수사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4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검찰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의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재수사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013년 5월 검찰 자신이 무혐의 처분을 했는데 또 무슨 수사를 한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러니 ‘정치 검찰’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을 앞두고 점차 노골화하는 ‘박원순 죽이기’ ‘야당 탄압’에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박원순 재수사, "총선 앞두고.."

문재인 대표는 MBC가 박 시장 아들의 병역 의혹을 보도한 것에 대해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끝난 박 시장 아들의 병역 의혹을 MBC가 다시 꺼내 왜곡·편파 보도했다”며 “내년 총선은 박 시장과의 싸움이라고 새누리당이 주장한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표는 “방통위 인사가 야당을 죽이기 위한 정권 차원에서 한 기획이었단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