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2박3일간의 중국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한·중 비즈니스포럼을 선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중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양국간 새로운 협력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이성경 기자 전해주십시오.
<기자> 지금 이 시간 중국 상하이 쉐라톤호텔에는 한중 경제인 3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즈니스포럼이 열리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방중 일정 마지막으로 한중 비즈니스포럼을 찾아 세일즈외교에 나섰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간 교역과 문화교류 확대에 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새로운 협력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중 FTA 활용을 극대화하고 보건의료와 문화 등 신산업으로 협력을 다변화하는 한편 온실가스나 환경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공동대응하자고 역설했습니다.
이번 비즈니스포럼에는 우리 기업인 170여명과 중국측 200여명 등 모두 37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중국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라는 점과 함께 이르면 연내 실현된 것으로 예상되는 한중 FTA 시대를 미리 대비하고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박3일 방중 기간 중 박 대통령은 시진핑, 리커창 두 지도자와 연쇄회담을 통해 한중 FTA의 조기발효에 합의한데 이어 전승 70주년 기념식 현장에서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만나 노동개혁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이동한 박 대통령은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끝으로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저녁 귀국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