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17호 태풍 '킬로' 북상…전국 돌풍 동반한 소나기

입력 2015-09-04 13:54
수정 2015-09-04 16:30


17호 태풍 '킬로'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토요일인 5일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중부와 남부 일부 내륙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5~30mm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1도,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8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제17호 태풍 '킬로(KILO)'가 태평양에서 발생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킬로는 지난 1일 발생해 4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3800㎞ 부근 해상에서 서남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 킬로는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 초속 39m(시속 140㎞)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이다.

태풍 킬로는 6일 도쿄 동남동쪽 3,300㎞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동경로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예측하기 어렵다.

기상청은 "향후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며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무료 웹툰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