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나영석PD, 제작 비화 공개 "이승기가 놀러가자고..."

입력 2015-09-04 13:13


신서유기 나영석PD

신서유기 나영석PD, 제작 비화 공개 "이승기가 놀러가자고..."

신서유기가 화제인 가운데, 나영석PD가 공개한 제작 비화에도 눈길이 모인다.

지난 1일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제작발표회에서 나PD는 "이번 아이디어를 제일 먼저 낸 것은 이승기였다"며 "이승기가 '우리끼리 놀러가요'라고 했는데, 우리만 보기 아까우니 대충 찍어서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자고 했다"고 전했다.

나PD는 "대충 찍으면 분명 완성도가 떨어질 테니 '인터넷 방송은 어때?'란 말이 나왔고, 그러다가 사정이 된 분들이 자연스럽게 다시 만나게 된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수근 같은 경우는 네티즌이 많은 우려를 보내는 것도 알고 있다. '신서유기'가 인터넷으로 방송하며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면 시청자분들이 이해를 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서유기'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로 4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방송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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