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오늘(4일) 첫 방송, 4인4색 ‘막장 모험활극’ 어디서보나

입력 2015-09-04 09:52


신서유기

나영석 PD와 ‘1박2일’ 시즌1 멤버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서유기’가 4일 오전 10시 첫 방송된다.

‘리얼막장 모험활극’을 표방한 tvN의 신개념 예능 ‘신서유기’는 이날 오전 10시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1회부터 5회까지 각각 10분 분량으로 방송된다.

앞서 ‘신서유기’ 측은 출연자들의 4인4색 캐릭터가 엿보이는 포스터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컨셉답게 ‘날아라 슈퍼형제’라는 문구가 새겨진 포스터는 장난기 가득한 출연자들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지난달 말 네이버에 공개된 첫 예고편에서는 ‘저팔계’ 강호동, ‘삼장법사’ 이승기, ‘사오정’ 은지원, ‘손오공’ 이수근까지, 각자의 캐릭터를 밝힌 출연진들이 중국 시안(西安)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전생(천상계)에는 유능한 씨름선수였으나 ‘근육돼지’로 환생했다는 강호동은 ‘신서유기’ 출연진 중 맏형임에도 불구하고, 일행의 심부름을 도맡아하며 우람한 체격으로 애교를 부리는 등 미워할 수 없는 ‘애증의 아이콘’이 됐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

제일 막내지만 가장 좋은 두뇌와 성실성으로 ‘삼장법사’를 맡은 이승기는 형들에게 ‘쌈장법사’, ‘허당 쌈장’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여전히 ‘허당’의 모습을 벗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은지원은 천재와 바보를 오가는 두 개의 얼굴로 ‘지니어스 원’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매사에 느리고, 힘도 떨어지지만 의외로 신중한 면이 있어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게 최고의 장점. 이수근에게 채워진 족쇄 ‘18K 금테’와 ‘고주파 치료기’를 조종하며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기도 한다. 이수근은 거칠어지거나 돌발 행동을 시도할 때마다 가해지는 은지원의 고문에 ‘괴로움과 기쁨 사이’의 비명을 질러 웃음을 선사한다.

tvN의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 ‘tvNgo’의 2015년 하반기 첫 콘텐츠로 선보이는 ‘신서유기’는 공개된 첫 예고편이 하루만에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서유기’ 본편은 오는 9월 4일(오늘) 오전 10시, 네이버 PC·모바일 TV캐스트(tvcast.naver.com)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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