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8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8,200대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월보다는 12.1%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0.7% 증가한 것입니다.
이로써 올해 1~8월 누적대수는 158,739대로 지난해보다 23.2% 증가했습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3,662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비엠더블유(BMW) 3,642대, 폭스바겐(Volkswagen) 3,145대, 아우디(Audi) 2,796대, 푸조(Peugeot) 633대, 토요타(Toyota) 578대 등의 순이었습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956대 (60.2%), 2000cc~3000cc 미만 5,864대(32.2%), 3000cc~4000cc 미만 911대(5.0%), 4000cc 이상 414대(2.3%), 기타 55대(0.3%)로 나타났습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 63%, 법인37%로 집계됐습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Passat 2.0 TDI가 854대로 1위를 차지했고, 아우디 A6 35 TDI(795대), 폭스바겐 Golf 2.0 TDI(740대)이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8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여름 휴가철로 인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