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인솔, 조성아22 등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미국 세포라 입점 소식이 잇달고 있는 가운데 '모공팩'으로 유명한 카오리온도 미국 세포라 입점 브랜드 대열에 합류했다.
카오리온 코스메틱스는 지난 8월 27일 미국 세포라 288개점에 입점을 완료했으며 차후 매장에 추가로 입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카오리온은 오프라인 매장 입점에 앞서 8월 18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카오리온 프리미엄 핫&쿨 쌍둥이 모공팩'을 선보이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제품은 카오리온의 대표 상품 '프리미엄 블랙헤드 스팀 모공팩'과 '프리미엄 모공팩(오리지날)'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해 집에서도 손쉽게 모공케어가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블랙헤드 스팀 모공팩으로 모공을 막고 있는 피지와 블랙헤드, 각질을 제거한 후 프리미엄 모공팩으로 눈에 띄게 넓어진 모공을 구축하고 늘어진 피부를 탄력있게 되돌리면 한층 어려진 피부를 만날 수 있다.
카오리온이 입점 완료한 세포라는 LVMH(루이뷔통 모엣 헤네시) 그룹이 운영하는 세계적인 코스메틱 전문 편집숍이다. 유럽, 미국, 중국, 호주, 싱가풀, 말레이시아 등 세계 29개국에 19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브랜드만을 선별해 선보이고 있다.
특히 디올, 입생로랑, 에스티로더, 마크 제이콥스 등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브랜드만 입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세포라 입점은 유명 글로벌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카오리온은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앞서 홍보나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미국에서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K뷰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