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박원석, 국회의원 조건만남 파문 '사과로 끝날까?'

입력 2015-09-04 04:13


▲ 정의당 박원석, 국회의원 조건만남

정의당 박원석 국회의원 조건만남 검색 파문이 끝날까?

정의당 박원석 국회의원 조건만남 검색은 2일 포착됐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연설을 하던 때 정의당 박원석 국회의원이 스마트폰으로 '조건만남'을 검색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정의당 박원석 국회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오늘 본회의장에서 회의에 집중하지 않고, 부주의한 행동을 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사고했다.

앞서 정의당 박원석 의원 측은 트위터에 "'조건만남'이라는 단어가 떠 '뭐지?'하고 눌렀다가 성인 사이트가 열려 바로 닫았다. 다시 본인 이름을 검색하려고 했는데 직전 검색어였던 조건만남이 자동완성기능으로 입력된 것"이라 해명했다.

이어 "동영상에는 마치 조건만남 하러 나가는 것처럼 편집됐는데 다음 회의 일정 때문에 먼저 일어섰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건만남은 나이와 키, 가격 등을 온라인, SNS를 통해 제시한 후 좋은 조건을 낸 남성과 성매매를 목적으로 만나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