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박테리아 (사진=sbs화면캡처)
식인 박테리아, '치사율 50%' 사전 예방법 없나? "美·日 비상"
식인 박테리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전 예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산케이(産經)신문에 따르면 지난 6월 14일까지 일본에서 식인 박테리아로 사망한 사람이 71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8월 23일까지 기준으로 보면 감염자는 291명. 이는 지난해 연간 273명 기록을 뛰어넘은 숫자로, 일본에서 해당 조사를 시작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일본 뿐아니라 미국에서도 이 박테리아로 비상이 걸렸다.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플로리다에서는 식인 박테리아로 지난해 11명에 이어 올들어 3명이 숨졌다.
식인 박테리아
보도에 의하면 치사율이 50%에 이르는 이 박테리아의 실제 이름은 비브리오 블니피쿠스. 이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식중독 증세를 시작으로, 면역이 약한 임산부나 만성질환자 등은 손발이 썩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고온 다습한 늪지대에 집중 서식하는데다 상처를 통해 감염되기도 해 여름철 물놀이가 가장 우려되고 있다.
만약 박테리아에 걸렸다면 항생제 복용을 포함한 집중 치료가 필요하고, 괴사된 조직을 재빨리 제거해야 한다. 사전 예방 방법으로는 따뜻한 바닷물에 상처 난 부위를 노출하지 말고, 어패류를 완전히 익혀 먹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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