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열병식, CCTV 생중계 속 '박근혜 대통령' 자리배치는?

입력 2015-09-03 12:00
수정 2015-09-03 12:59


중국 열병식 CCTV 생중계 (사진=연합, CCTV화면캡처)

중국 열병식, CCTV 생중계 속 '박근혜 대통령' 자리배치는?

중국 열병식이 중국 관경 매체를 통해 생중계 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자리배치가 눈길을 끈다.

3일 중국은 '중국인민의 항일전쟁 승리와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을 맞아 수도 베이징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퍼레이드인 열병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중국 CCTV와 중국인민라디오방송(CNR), 중국국제라디오방송(CRI), 인민망, 신화망, 중국망 등 관영 매체가 열병식을 생중계 중.

이날 방송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노란색 상의와 회색 하의를 입었으며, 시진핑 주석 오른편에 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옆에 위치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 옆에는 나자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그리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외가 시 주석 오른편에서 5,6번째에 나란히 했다.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는 외국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 50여명이 위치한 오른쪽 맨 끝 열에 배치했다.

시진핑 주석 왼편으로는 장쩌민 전 국가주석과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와 나란히 섰다. 이러한 자리배치는 중국 쪽의 박 대통령에 대한 배려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 열병식에는 박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최룡해 비서를 비롯한 30개국 지도자, 정부대표 19명, 반기문 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 10명 등 총 50여명의 외빈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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