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DRAM 가격 인하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보이는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5만3천원에서 4만6천원으로 하향했습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이 4조8,130억원, 영업이익이 1조2,4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중국 PC 수요 감소 등으로 PC용 DRAM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DRAM 4Gb 단품 고정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스마트폰도 HD급 이상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있어 모바일 DRAM 가격 하락 폭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입니다.
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DRAM 가격 하락으로 주가는 박스권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연말 세일 기간에 IT 재고가 소진되면서 내년 2분기 반도체 업황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