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고가차도,철거 마치고 5일 왕복 8차로 개통

입력 2015-09-03 08:40
충정로역부터 광화문까지를 잇는 서울 서대문고가차도 구간이 철거를 마치고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조성돼 5일 전면 개통한다.



고가차도 철거구간은 철거 전 왕복 6차로에서 2개 차로가 늘어나 새문안로, 충정로와 동일한 왕복 8차로가 된다.

서울시는 고가구조물 철거로 서대문교차로에서 좌회전 차량의 흐름이 원활해져 서대문역교차로의 혼잡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충정로 방향에서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4.19혁명기념회관으로 가려면 정동사거리에서 유턴 차로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시는 5일 개통 이후에도 주변 보도 정비와 횡단보도 이설, 자전거도로 설치 등을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서대문역사거리 앞 횡단보도는 사거리와 좀 더 가깝게 설치된다.

서대문고가차도 철거는 7월10일 시작돼 8월23일 끝났다.

연인원 3천여명과 장비 350대가 투입됐고 40t 트럭 300대 분량의 폐콘크리트 7,400t이 철거됐다.

서울시는 2002년 떡전고가차도를 시작으로 서대문고가차도까지 모두 18개의 고가차도를 철거했다.

★ 무료 웹툰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