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드론(무인항공기) 사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다음카카오는 투자 전문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를 통해 드론 개발 스타트업 '유비파이'에 3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비파이는 실내외 자율 비행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드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누구나 쉽게 조종할 수 있는 개인용 드론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의 조종에 의존하는 기존의 촬영용 드론과 달리 실내 자율비행, 실내 위치인식, 로봇 제어 기술이 적용돼 인공지능을 대폭 강화, 안전성과 조종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제품을 개발중입니다.
이 제품은 내년 상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다양한 산업과 접목해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임현 유비파이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드론을 선보여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전달하고 누구나 사용 할수 있는 드론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지난 5월 디지털 기기 중고거래 기업 '셀잇'을 인수한 이후, 6월에는 UX 디자인 전문 기업 '탱그램디자인연구소'를 자회사로 편입했고 8월에는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 앱 '카닥(Cardoc)'과 게임 퍼블리싱 업체 '엔진'을 인수하는 등 전방위적인 M&A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