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육성재,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서 남녀 주인공 호흡

입력 2015-09-02 09:16
수정 2015-09-02 10:27


문근영과 육성재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로 호흡을 맞춘다.

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남녀주인공으로 문근영과 육성재가 확정됐다. 운명처럼 마을 ‘아치아라’로 오게 된 영어 원어민 교사 김소윤과 3번의 낙방 끝에 겨우 경찰관의 꿈을 이룬 파출소 순경 박우재 역으로 평화롭고 단조로운 마을이 숨기고 있는 진실을 함께 파헤칠 예정이다.

탄탄히 쌓아온 연기력으로 20대 여배우 중 단연 돋보이는 내공을 소유한 문근영과 KBS ‘후아유-학교 2015’에서 아이돌임을 잊게 할 만큼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비투비 육성재. 신선한 조합에 이들이 이끌어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궁금증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극의 배경이 될 마을 아치아라는 ‘작은 연못’라는 순수 우리 말. 그 뜻이 담고 있는 말처럼 모든 면에서 가장 어렵다는 보통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절도 이상의 강력범죄는 거의 일어난 적 없는 작고 평화로운 마을이다. 그러나 그곳에 원어민 교사로 부임한 소윤이 첫날부터 오랫동안 암매장되어 있던 시체를 발견, 잊고 지낸 기억을 떠올리며 마을의 평화는 점차 금이 가기 시작한다. 여기에 수사 욕구가 남다른 경찰 3수생 아치아라 파출소 순경 우재까지 진실 추적에 합세, 평범함 속에 숨겨진 추악함을 밝히게 된다고.

SBS 관계자는 “소윤과 우재는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실체를 드러내는 마을 사람들의 사연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앞으로 나아갈 맑고 강한 인물들이다. 문근영과 육성재가 그간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윤과 우재의 캐릭터를 200% 소화해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분명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가장 보통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인 줄 알았지만, 오랫동안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며 평화로움이 깨진 아치아라. 시체 진상조사와 함께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마을의 비밀을 추적해가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와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등의 연출을 맡은 이용석 감독이 손을 잡은 작품.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용팔이’ 후속으로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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