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저평가 매력…점진적 비중확대"-유안타

입력 2015-09-02 09:05


유안타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점진적 비중확대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3만 원입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25조 3천억 원으로 성장성 부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내년 이익 반등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IM사업부는 내년에도 올해보다 21% 영업이익이 감소하겠지만,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를 바탕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내년 성장에 초점을 맞춘 비중 확대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안타증권이 전망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6조 6천억 원에서 6조 원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 연구원은 "올해 3분기 IM사업부의 영업이익은 2조 800억 원으로 종전 예상치를 12% 하회할 전망"이라며 "3분기들어 스마트폰 물량은 성장세로 전환했지만 저가형 스마트폰으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D램 가격 하락폭이 당초 예상보다 컸다"며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 역시 3조 4천억 원으로 기존 예상을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