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독일서 '수면상태 분석' IoT제품 첫 공개

입력 2015-09-02 11:00


삼성전자가 모레(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숙면을 돕는 사물인터넷 제품 '슬립센스'를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1cm 정도의 두께에, 납작한 원형 형태인 '슬립센스'는 신체 접촉 없이 침대 매트리스 아래에 놓기만 해도 잠자는 동안 맥박과 호흡, 수면 주기 등을 점검하고 분석해 주는 제품입니다.

또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조언을 주는 동시에 에어컨과 TV, 전등 등 집안 내 가전제품들과 연동해 편안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 준다며 분석 결과는 스마트폰 '슬립센스 앱'이나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슬립센스'가 의료용 맥박과 호흡 센서로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승인을 받은 '얼리센스'의 센싱 기술이 적용돼 수면 상태 측정 결과의 정확도가 높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올해 안에 '슬립센스'를 국내외에 출시하는 한편 사물인터넷 업체인 '스마트싱스'와 연계해 조명과 커피메이커, 커튼 등 연동이 가능한 제품들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