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기침'에 韓 경제 '독감'

입력 2015-09-02 13:10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대외정책, 美와 균형 속 中 편향

국내의 대외경제정책은 미국과 균형을 이루고 있어도 중국으로 편향현상이 나타난다. 증시 측면에서는 10시 30분 중국의 증시개장에 투자자는 관심을 갖는다. 또한 환시측면에서 중국의 고시환율이 10시 15분에 발표되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곳곳에서 국내 정책과 시장, 개인의 일상생활까지 중국과 밀접한 모습은 최근의 국내를 보여준다.

Q > 주가결정 요인분석, 中 상해지수 최대 요인

국내주가의 결정요인이 과거에는 미국주가였지만 현재 상해지수에 따라 좌우된다. 기관 설정에 따라 다르지만 환율의 결정요인을 분석해보면 달러와 동일한 수준이다. 상관계수 또한 과거에는 엔화와 동조흐름이 보였지만 현재는 위안화와 동조흐름을 나타난다. 이렇듯 국내주가와 환율은 중국에 대해 천수답 구조를 이루고 있다.

Q > 공통요인, 특수요인 겹쳐

중국의 경기둔화 문제가 미국 다우지수 폭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중국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미국 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위상이 증대 되어 현재 중국의 경기둔화 문제가 미국과 유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가 특별히 영향을 받는 것은 미국과 중국의 문제에 샌드위치로 자리하고 있어 호재일 때는 장점이 부각되지만 악재일 때는 리스크 폭이 확대된다.

Q > 中 경제위상,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평가

중국의 수출, 시총, 외화, GDP 등 인체에 해당되는 하드웨어 평가는 1위이다. 반면 경제 지능인 소프트웨어는 투명도가 기준인데 중국은 부정부패와 각종 재해, 후진성 문제 등으로 소프트웨어의 취약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경착륙과 감정문제에 우려가 제기되는 것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미스매치 현상에 의한 근본적 원인 제공으로 판단된다.

Q > 신흥국, 선진국보다 진폭 심해

중국의 미스매치 현상이 단기간에 해결하기엔 쉽지 않다. 국내금융제도는 리스크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가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으로 쏠림현상이 심하면 독립성과 안정성이 보장될 수 없다. 이로 인해 국내금융시장에서 유커 윔블던 현상이 발생해 중국과의 쏠림현상이 차단되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한다.

Q > 차이메리카 리스크 취약국 속속 발표

2007년 니알 퍼거슨 하버드대 교수가 경제가 언급했던 차이아메리카 용어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니알 퍼거슨 교수는 경제가 호재일 때는 차이메리카를 느끼지 못하지만 미국과 중국에 위기가 발생하면 차이메리카 시대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13년 구F5에서 브라질과 인도가 제외되고 멕시코과 콜롬비아가 추가된 인도네시아, 남아공, 터키가 신F5 국가로 분류되었다. 최근 모건스탠리가 중국경기에 영향을 받는 투자불안 10개국을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포함되었다.

Q > 9월 위기설 한 축, 중국발 금융위기

중국에 의해서 세계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은 비교적 적다. 미국은 금융사글로벌 비중과 레버리지 비율이 높아 미국금융위기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을 다른 국가에 전가시킬 수 있었지만 중국은 금융사 글로벌비중과 기관의 레버리지 비율이 낮아 중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둔화에 의해 주변국과 수출비중이 높은 국가는 리얼 쇼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Q > 대외경제정책, 대증요법식 쏠림 현상 방지

대외경제상에서 대증요법식의 쏠림 현상을 방지해야 한다. 수출전략도 국가에 상관없이 지역별 균형을 이룰 필요가 있다. 또한 수출구조는 환율과 가격경쟁력의 의존에서 탈피하고 기업진출의 화전인식 글로벌 전략에서 벗어나야한다. 현재 세계는 뉴노멀시대이기 때문에 모든 측면의 전략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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