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성동조선 최장 7년 위탁경영

입력 2015-09-01 13:47
삼성중공업이 성동조선해양을 최장 7년간 위탁경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덕훈 수출입은행 행장은 "8월 31일 오후 늦게 수출입은행과 삼성중공업이 거제조선소에서 만나 '성동조선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경영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4년 동안 성동조선을 위탁경영하고,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과 합의를 거쳐 3년간 위탁경영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성동조선해양은 수주량 기준 세계 9위의 조선소를 확보하고 있는 조선 기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가 올해까지 2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