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1일 오픈한 보테가베르데 명동 중앙로점 내외부 이탈리아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보테가베르데(Bottega Verde)가 숨가쁜 매장 확대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1일 명동 중앙로점 오픈에 이어 28일에는 홍대점과 신촌점, 31일에는 동대문 두타 쇼핑몰을 오픈했고 이달에는 광주 충장로점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까지, 채 한 달이 안 되는 사이 연이어 9개 매장을 오픈했거나 오픈할 예정이다.
보테가베르데는 이탈리아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내추럴 화장품 판매량이 가장 많은 브랜드다. 꽃, 열매, 나무로부터 추출한 300개 이상의 내추럴 성분에 기반,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청정 자연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해있고 국내에는 지난해 뷰티 멀티스토어 벨포트를 통해 보디케어 및 스킨케어 라인을 집중 소개하며 공식적으로 첫선을 보였다.
국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을 두루 겸비한 이탈리아 자연주의 브랜드로 주목 받으며 만만치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단숨에 벨포트 매장의 베스트셀러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단독매장으로도 성공 가능성이 충분함을 입증한 것이다.
보테가베르데는 명동 중앙로점 오픈을 시발점으로 홀로서기를 본격화했다. 이 매장은 이탈리아의 자연과 감성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을 고스란히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뷰티 공간으로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자연에서 추출한 내추럴 활성 성분을 담아낸 자연주의 브랜드로서의 콘셉트를 매장 외관 및 인테리어에 충실히 반영했고 올리브, 아몬드, 꽃 등 제품의 원료 소재를 활용, 브랜드가 탄생한 토스카나 지역의 자연미를 표현했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원목 소재를 채택해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강조했음은 물론이다.
제품 라인도 명동 중앙로점을 시작으로 대폭 늘렸다. 기존 국내에 소개된 보디케어 및 스킨케어 라인에 더해 메이크업, 향수, 남성 전문라인까지 이제는 품목 수가 600여개를 헤아린다. 그중에서도 소비자들을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향수, 디퓨저, 캔들 등 향 제품들을 집중 강화하고 향기로운 체험공간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