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남 별세, "못다 이룬 일 다 하고…" 송해 마지막 인사 눈길

입력 2015-09-01 09:45


남성남

남성남 별세, "못다 이룬 일 다 하고…" 송해 마지막 인사 눈길

원로 코미디언 故남성남(본명 이천백)씨의 사망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남성남은 지난 31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유족은 한 매체를 통해 "고인은 자택에서 주무시다 오전 6시경 운명하셨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연예인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한 가운데 특히 방송인 송해는 동시기를 함께 보낸 동료를 떠나보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송해는 "못다 이룬 일 다 하고 못 만났던 친구들 다 만나"라고 남성남에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9월 2일 오전 7시 진행된다.

남성남은 지난 1970년대 故남철과 콤비를 이뤄 코미디 전성기를 열었고 '왔다리 갔다리 춤'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