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주목해야 할 9월 글로벌 증시일정

입력 2015-09-01 11:03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9월, 여름 휴가철 이후 투자포지션 적극 조정

여름 휴가철 이후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과정에서 증시모습이 좌우되기 때문에 9월에 이목이 집중된다. 시기적으로 9월이 연말까지 장세를 좌우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 관심을 가진다. 올해 중국증시의 폭락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각국의 정책일정과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정에 의해서 한 달간의 모습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Q > 3일 최대 규모 전승절, 中 위상 과시

중국의 국제적 위상이 상승하면서 경제뿐만 아니라 군사적 측면에서도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 3일부터 전승절 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다음 달 공작대회에서 내년 경제정책 방향과 13차 5개년 중장기 계획이 동시에 확정된다. 증시하락과 함께 중국의 향후 경제와 대외적 이상과 관련하여 9월부터 10월까지 국제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Q > 글로벌 현안 최고위 논의, G7 → G20

중국문제와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4일부터 시작되는 터키 G20에 관심이 집중된다. 각국의 통화가치의 급락현상과 이기주의가 극에 달해 협력과 공존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러한 사안에 대해 회의적 시각이 많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인상 문제가 협력과 공존의 틀을 마련하는데 어려운 조건이라면 G20 회원국이 신중한 결정을 요구할 것이다.

Q > 日 2Q 성장률 -1.6%, 예상보다 크게 밑돌아

아베노믹스가 추진 된지 2년이 지났지만 2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하락했다. 정치군사적 측면에서 아베총리에 대한 지지도가 급락했다. 이로 인해 추가적인 엔저 추진을 위해 발권력 동원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노믹스를 설계한 하마다 고이치와 일본의 중앙은행 총재 구로다 하루히코는 추가적인 엔저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실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Q > 이달 16~17일 양일간 FOMC 회의

금리인상 시기로 국력을 소비하면 안 된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미래를 대변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미리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금리인상은 이미 진행됐다는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 금리인상은 시기상의 문제로 그동안 시장은 대비를 해왔기 때문에 금리인상이 단행되어도 큰 충격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Q > 9월 위기설, 발생 가능성 매우 희박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신흥국의 자금이탈 현상이 지속되다 보니 결과적으로 9월 위기설이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위기설은 정책적 예비기능과 선제적으로 방지적인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발생가능성이 없다.

Q > 그리스 치프라스, 올 1월 총선, 연립 정부 출범

3차 구제확정 이후 알렉시스 치프라스 전 그리스 총리의 여론지지도가 60%를 넘어 이것을 바탕으로 과도정부를 구성해 9월 20일 그리스 총선을 8개월 만에 재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치프라스 전 총리가 만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된다.

Q > 베네수엘라, OPEC 임시총회 긴급요청

국제유가가 30% 급등했지만 유가는 48달러를 기록해 유가가 폭락했다. 이로 인해 원자재가격이 하락했고 신흥국의 경제에도 영향을 미쳤다. 베네수엘라는 OPEC 회원국 중 채산성이 가장 낮다. 베네수엘라가 외환위기 발생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보유금 처분으로 연명했었지만 보유금이 바닥을 드러내며 OPEC 임시총회를 긴급 요청했다. 하지만 회원국간의 입장차이가 크기 때문에 임시총회가 개최될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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