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 우울증, 방치하면 '심각'…4가지 예방법 '눈길'

입력 2015-08-31 13:30


계절성 우울증, 방치하면 '심각'…4가지 예방법 '눈길' (사진=방송화면캡처)

계절성 우울증(SAD, Seasonal Affective Disorder)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예방법이 눈길을 끈다.

정신의학에서는 가을부터 봄까지 기분이 가라앉아 괴로운 것을 계절성 우울증(SAD, Seasonal Affective Disorder)이라고 한다.

계절이 바뀔때 잠시 우울해 지는 것이라고 가볍게 넘길 수 있지만 의학계에서는 SAD를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시카고의 로룔라 대 정신과 안젤로스 할라리스 교수는 건강포털 웹MD와의 인터뷰에서 “SAD는 낮이 짧아지고 흐린 날에 인체에 도달하는 빛이 양이 줄어들면서 뇌 화학성분의 균형이 깨져 생기는 병”이라면서 “심하면 자살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할라리스 교수는 SAD를 예방하거나 증세를 누그러뜨리는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최소한 하루 30분은 밖에서 지내야 한다. 이때에는 선글라스를 끼지 않는 것이 좋다. 날씨가 춥지 않다면 피부를 노출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둘째,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걷어 집안을 밝게 해라.

셋째, 하루 30분 이상은 운동에 투자해라.

넷째, 위의 것들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주저하지 말고 의사를 찾아가서 치료를 받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