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제를 보여주는 지표인 전산업생산이 두 달 째 증가했습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0.5% 증가했습니다.
산업생산은 지난 3월부터 석 달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후 6월부터 두 달 연속 소폭 개선됐습니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늘어난 영향을 받았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감소했던 서비스업 생산이 숙박과 음식점, 금융과 보험 등에서 늘어 전달보다 1.7% 증가했습니다.
소비도 의복과 가전제품 등에서 판매가 늘면서 전달보다 1.9% 늘었습니다.
설비 투자도 기계류와 운송 장비 등에서 투자가 늘면서 1.3% 증가했고, 건설기성은 건축공사 실적이 늘어 0.8% 증가했습니다.
다만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전자부품과 기계장비 등이 크게 줄면서 0.5% 감소했습니다.
광공업생산은 올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전달 대비 감소했다가 6월에 잠깐 반등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는 0.2포인트 상승했고,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