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결제와 5만원권 지폐 사용이 늘어나면서 10만원권 자기앞수표 유통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의 통계를 보면 올 상반기 10만원권 자기앞수표로 각종 대금을 결제한 금액은 하루 평균 800억 원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0만원권 수표의 하루 평균 결제금액은 지나 2007년 상반기에 4,120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5만원권 지폐가 발행된 2009년 하반기 이후부터는 급격히 줄었습니다.
아울러 신용카드의 사용이 확산되고 모바일카드 등 간편한 결제수단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사용이 불편한 자기앞수표의 사용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