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500일 추모제 이어져…'미수습자 9명' 조속한 인양 촉구

입력 2015-08-28 14:15


세월호 500일

세월호 500일 추모제 이어져…'미수습자 9명' 조속한 인양 촉구

세월호 참사 박생 500일을 맞아 추모제와 촛불집회가 진행된다.

28일 경기 안산시 안산문화광장을 포함해 전국에서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문화제와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등이 열린다.

피해자 가족들과 시민단체 등은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진상 규명 활동을 알리는 한편, 조속하고 온전한 선체 인양을 통해 미수습자 9명의 시신을 찾아줄 것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

또 추모를 위한 합동 분향소에서는 분향과 함께 추모 메시지 영상 상영, 희생자 형제·자매의 편지낭독, 카드섹션, 평화의 합창 등이 있을 예정이다.

더불어 참사 500일 사진전과 세월로 진실 알기 전시 등도 개최된다.

이와 관련 416가족협의회는 "세월호의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막는 특별법 시행령이 통과되면서 특별조사위원회 무력화하는 등 진상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시민들에 세월호 진실을 알리고 아이들을 함께 기억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추모문화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경 대한민국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청해진해운 소속의 인천발 제주행 연안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되어 침몰한 사고로, 이 사고로 탑승인원 476명 중 29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