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7' 길민세, 혹평에도 슈퍼위크 진출 "실망시키지 않겠다"

입력 2015-08-28 01:11


▲ 슈스케7 길민세, 길민세, 슈퍼스타K7 길민세

'슈스케7' 길민세가 혹평에도 슈퍼위크에 진출했다.

길민세는 27일 오후 방송한 Mnet '슈퍼스타K 7'(이하 '슈스케7')에서 먼데이 키즈의 '이런 남자'를 불렀다. 심사위원들의 평은 좋지 않았다.

성시경은 "노래를 못하지는 않지만 잘하지도 않는다. 실력으로 본다면 불합격이다"라고 말했다. 백지영 역시 "디테일이 떨어진다. 슈퍼위크에 갈 실력이 안된다"고 말하며 불합격 통보를 했다.

하지만 윤종신은 "노래에 대한 기술적인 건 어설픈 단계다. 기술적으로 모자라도 슈퍼위크에 가는 사람이 있다"며 "뭔가 뿜어내는 사람이다. 길민세라는 사람의 의지를 보고싶다"고 말했다.

이후 윤종신의 슈퍼패스 혜택으로 길민세는 슈퍼위크에 진출하게 됐다. 합격 후 길민세는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윤종신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길민세는 고교시절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안타왕과 타격왕을 휩쓸고 2012 시즌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에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돼 입단했다. 하지만 SNS 논란 등으로 같은 해인 2012년 11월 팀에서 방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