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리랑’, 공연 실황 음원 공개…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성사

입력 2015-08-27 18:13


애통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우리 뮤지컬 ‘아리랑’의 음원이 오는 8월 28 12시 주요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뮤지컬 ‘아리랑’ 음원은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성사될 수 있었다.

“뮤지컬에 판소리가 이렇게나 어울릴 줄 이야... 더욱더 애절한 느낌의 증폭이랄까!”, “뮤지컬 아리랑의 음악은 극의 흐름에 맞게 비장했다가 애잔했다가 희망차게 끝난다. 극 중 송수익이 의병활동을 했던 것처럼, 극 중 수국이 그랬던 것처럼 역경을 겪지만 쓰러지지 않고 일어선다.”, “음악에는 아리랑, 판소리를 중간중간 삽입했고 북, 해금 같은 전통악기도 활용됐다. 김수영의 ‘풀’, 이육사의 ‘절정’이 활용된 가사는 본연의 정서를 한껏 살린다.” 등 공연을 관람한 수많은 관객들은 ‘아리랑’ 음악을 극찬하며 음원 발매를 요청했다.



“민족을 위한 작은 희망 그리고 위로가 되길 바라며 작곡했다”는 김대성 작곡가의 바람이 ‘아리랑’을 관람한 관객들에게 전달된 것이다.

공개되는 음원은 ‘진도아리랑’, ‘사철가’를 포함한 ‘진달래와 사랑’, ‘절정’, ‘어떻게든’, ‘다른길’ 등 11곡으로 공연실황 버전이다. 안재욱, 서범석, 김우형 등 42명의 배우들은 풀룻, 오보에,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 등 자연적인 실연 악기들과 민족의 한과 순수를 상징하는 해금 그리고 고수로 구성된 18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공연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한편,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아리랑’은 1회 공연이 추가되어 오는 9월 6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