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간절기 패션 ‘화이트 셔츠’면 OK!

입력 2015-08-27 10:55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여름과 가을 사이로 접어들었다. 이러한 간절기의 시작은 옷차림의 변화로 실감할 수 있는 법. 완연한 가을을 맞이하기 전 애매한 날씨로 어떠한 옷을 꺼내 입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화이트 셔츠로 모던한 간절기 스타일링을 완성해보는 건 어떨까.

화이트 셔츠는 간절기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간결하고 심플해 어떠한 아이템이나 컬러를 함께 매치해도 어색하지 않기 때문. 정돈된 느낌으로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서 포멀한 룩을 연출할 수 있음은 물론 장식과 코디에 따라 캐주얼한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스니커즈를 활용한 스타일링이 트렌드를 이루고 있는 만큼 화이트 셔츠와 화이트 스니커즈를 함께 활용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연출해보는 것도 좋다. 셔츠 칼라에 레이스 장식이 가미돼 여성스러움을 더한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준 뒤, 와이드 팬츠와 클러치를 더하면 지적인 무드를 살린 데일리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화이트 셔츠만으로는 심심하다면 블라우스나 맨투맨 티셔츠와 함께 레이어드 해 다른 분위기의 스타일을 연출하면 된다. 하지만 레이어드 룩은 낮 동안에 덥고 답답할 수 있으므로 셔츠와 블라우스가 함께 디자인 된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 이 때 전체적인 룩은 무채색이나 파스텔 톤으로 통일한 뒤 컬러감이 있는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패턴이 가미된 스커트를 활용하면 생기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온앤온 관계자는 “간절기는 1년 중 가장 옷 입기가 어렵고, 어떤 옷을 구입해야 할지도 애매한 시기이다. 이때 화이트 셔츠, 와이드 팬츠, 스커트 등 계절감이 모호한 시즌리스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며 “특히 화이트 셔츠는 환한 인상은 물론 밝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고, 간절기에도 싱그러운 분위기를 발산할 수 있어 손이 자주 가는 아이템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온앤온, 라빠레뜨, 금강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