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은행 '대출 절판마케팅' 자제 경고

입력 2015-08-27 00:19
수정 2015-08-27 09:27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내년 가계대출 관리방안 시행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에게 주택담보대출 절판 마케팅을 자제하라고 경고했습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지난 21일 17개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들을 불러 가계 및 기업대출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임 위원장은 "내년부터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니 미리 대출을 받아야 한다며 이른바 '절판마케팅'을 한다는 소문이 있다"며 "이런 영업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은행의 이러한 마케팅은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완화하려는 정부 대책과 상충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금융위는 지난달 변동금리·일시상환 위주의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분할상환대출로 전환하고 대출 심사 과정에서 빚 상환 능력을 엄격하게 따지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기업대출과 관련해 임 위원장은 "비 올 때 우산 뺏는 식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