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사장 "HIS, 미래 빅데이터 시대 이끌어갈 것"

입력 2015-08-26 18:35


효성은 스토리지·서버 등 IT 인프라 솔루션 전문 계열사인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기념행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HIS는 지난 1985년 미국 HDS와의 합작법인 효성NAS로 출범해 하드웨어 공급업체에서 ICT 통합 인프라 솔루션 업체로 탈바꿈하면서 금융·제조·공공·통신 등 전 산업분야의 950여개 고객사에 스토리지와 관련 솔루션을 공급해왔습니다.

지난해 매출 2천214억원으로 30년 만에 900배 성장을 이뤘고 하이엔드 스토리지 부문에서 40%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HDS가 인수한 빅데이터 분석·처리 전문기업 펜타호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조현준 효성 사장은 "지금은 모든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커넥션과 네트워크가 변화의 열쇠가 되는 데이터 테크놀로지 시대"라며 "21세기의 원유인 빅데이터를 향후 ICT 시장의 핵심으로 인지해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를 추진함으로써 HIS를 미래 빅데이터 시대를 리드해 나가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사장은 이어 효성이 그 동안 섬유, 전력, 화학, 금융 등 제조업 분야에서 키워온 기술력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을 비롯한 IT부문 계열사들의 ICT 기술을 융합해 그룹 전 사업부문의 도약을 이끌어내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