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20대女 사진 '모자이크' 없이 떠돌아‥

입력 2015-08-26 13:22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20대女 사진 '모자이크' 없이 떠돌아‥ (사진=방송화면캡처)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용의자 최모씨의 얼굴이 인터넷에 공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sns에는 워터파크 용의자 최씨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채 돌아다니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한 네티즌은 "피해자들 얼굴은 몰카에 다 찍혔는데 가해자의 얼굴이 돌아다니는게 대수냐"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제대로된 처벌을 받으면 되지 얼굴까지 공개해야 하냐"며 문제삼았다.

앞서 25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경기 용인에 있는 워터파크 샤워실에서 불특정 다수의 여성들이 샤워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최모(27ㆍ여)씨를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채팅으로 알게 된 한 남성으로부터 돈을 받기로 하고 영상을 촬영해 넘겨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남성의 신원과 유포 과정은 모른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공범이 있다는 것이 사실인지, 누구에게 얼마를 받고 영상을 찍어 넘겨줬는지 등은 조사해봐야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