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세종 출생아 증가···국내 황혼이혼도 증가

입력 2015-08-26 10:37


올해 6월 출생아와 사망자 그리고 혼인과 이혼 건수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출생아 수는 3만 5천 5백 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천 3백 명(3.8%) 증가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부산, 세종 등 5개 시도는 증가한 반면 대구, 전남 2개 시도는 감소했으며, 그 외 10개 시도는 변동이 거의 없었습니다.

올해 6월 사망자 수는 2만 1천 4백 명으로 전년동월보다 8백 명(3.9%) 증가했는데, 서울, 대전, 경기 등 6개 시도는 증가한 반면 전남 1개 도는 감소했고 그 외 10개 시도는 유사했습니다.

사망자의 연령대별 구성비는 65-84세가 50.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데 이어 85세 이상(24.2%), 45-64세(19.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6월 혼인 건수는 2만 6천 7백 건으로 전년동월보다 1천 9백 건(7.7%) 증가했습니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부산, 대구 등 11개 시도는 증가했고, 그 외 6개 시도는 유사했습니다.

혼인구성비는 남녀 모두 35세이상 연령에서 증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6월 이혼 건수 역시 1만 건으로 전년동월보다 4백 건(4.2%) 증가했습니다.

이혼은 남자 30-54세, 여자 49세 이하에서는 전년동기보다 감소했는데, 남자 50세이상, 여자 45세 이상에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